동남아 호핑 투어(hopping tour)의 성지, 필리핀 보홀(Bohol Island)
필리핀의 일반적인 여행지로 보라카이와 세부인데 최근에는 보홀(Bohol Island)의 호핑투어(hopping tour가 주목을 많이 받고 인기가 많다. 특히 직항로가 개설되어 여행가기가 편리하다. 김해공항에서 출발하여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Panglao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보홀(Bohol Island)은 필리핀에서 10번째로 큰 섬으로 면적이 제주도 2배 크기로 부속 섬이 70여 개 있다. 세부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세부에서 배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다. 보홀(Bohol Island)은 행정명이 보홀주(Province of Bohol)로 주도는 타그빌라란(Tagbilaran City)으로 보홀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세부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타그빌라란 공항(Tagbilaran Airport)이 있다.
보홀(Bohol Island)의 대표적인 호핑투어(hopping tour) 지역은 보홀 남서쪽에 있는 팡라오섬(Panglao Island)으로 보홀과는 두 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이곳에 국제공항인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Panglao International Airport)이 있다.
그리고 보홀(Bohol Island)의 대부분 리조트와 호텔은 팡라오 섬(Panglao Island)에 있고 이동수단은 3륜 오토바이로 일명 툭툭이라고 부르는데 택시 역할을 한다.
이 섬의 유명한 해변은 알로나 비치(Alona Beach)인데 팡라오 섬 남서쪽에 있다. 이름의 유래는 1973년 필리핀의 유명 여배우 알로나 알레그레가 이곳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현지인들과 잘 어울리는 다정한 성격으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알로나 비치로 불리게 되었다.
돌조 비치(Doljo Beach)은 팡라오 섬 북서쪽에 있는 해변으로 알로나 비치(Alona Beach) 비해 여행객이 적고 조용하며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얕고 바다 멀리 세부가 보이는 해변이고 인근에는 더 밸뷰 리조트(The Bellevue Resort)가 있다. 알로나 비치(Alona Beach)에서 툭툭이를 타고 가면 30분이면 도착한다.
필리핀에 입국하려면 이 트레블(e-Travel)을 작성해야 하는데 필리핀 관광부 홈 사이트(etravel.gov.ph)에서 작성해서 등록해야 한다. 내용은 입국 및 세관신고서로 비행기 출발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필리핀 입국이 처음이면 먼저 이 트레블(e-Travel) 계정을 만들어 거주지, 여권번호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입력해야 한다.
이후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부여 된 트레블(e-Travel) 계정이 만들어지면 로그인하여 입국 및 세관신고서를 작성하여 등록이 완료되면 QR 코드가 생성되는데 이를 캡쳐하여 저장하였다가 필리핀 공항 입국 시 보여주면 된다. 가족이 있는 경우는 보호자가 대표로 작성하여 가족 각 개인에게 생성 된 QR 코드를 휴대폰으로 가족에게 전송하면 된다.
필리핀 입국절차가 끝나면 공항에서 국내에서 구입한 필리핀 유심(e-usim 아닌)으로 교체하여 이동하면 된다. 필리핀과의 시차는 1시간으로 한국보다 1시간 늦다. 필리핀은 출국세가 있어 1인당 현금 560페소를 준비해야 한다.
보홀(Bohol Island)에서 여행하기 위해서는 현지 화폐인 페소를 준비해야 하는데 툭툭이를 부를 때나, 현금만 받는 식당, Tip 등에 필요하고 국내에서는 수수료를 고려하여 최소한의 금액만 환전하고 추가로 필요하면 현지에서 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면 된다. 그래서 국내에서 최소한의 페소와 달러를 준비 하면 된다.
이곳에는 수질이 안좋기 때문에 마시는 물은 PET에 들어 있는 생수를 마셔야 한다. 가능하면 국내에서 새 필터로 교체한 샤워기 헤드를 준비하여 현지에서 교체하여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전신 마시지 가격이 국내의 절반이고 효과도 좋아 현지 마시지 숍을 이용하면 좋다.
현지 음식은 사계절 더운 날씨 탓에 주로 튀기고 볶은 음식이 많고 닭튀김 요리가 현지인의 주식인 것 같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나 이곳 팡라오(Panglao Island)에 맛집은 없고 음식도 평이 한 것 같다. 대신 과일 음료인 망고, 코코넛, 수박은 좋다.
그래서 경험을 통해 살펴보면 가격 기준으로 음식점은 3가지 유형이 있다. 한가지는 현금만 받고 부득이 카드 계산 시 3% 수수료를 받는 음식점인데 Monster Crab이라는 음식점으로 한국 사람이 운영하고 가격도 비싸다.
그리고 가격에 5% Tip을 포함시키고 카드가 되는 음식점이다. 사실 손님 입장에서 Tip은 옵션이고 금액은 알아서 주는 것인데 가격에 포함시키는 것은 불쾌한 것이다. 알로나 비치(Alona Beach) 초입에 있는 Gerry’s Grill이라는 음식점이 해당된다. 마지막 유형은 카드가 되고 Tip은 알아서 주면 되는 음식점이다. Jose Panglao이라는 음식점이 해당된다.
보홀(Bohol Island) 여행은 스노쿨링을 이용하는 호핑투어(Hopping tour) 같은 해상여행과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보기 등 내륙여행이 있다. 여행의 주안점은 호핑투어(Hopping tour) 등 체험이기에 여기에 비용을 많이 두었고 체험은 LOKALPAGE라는 업체를 이용했다. 숙소는 가격이 다소 저렴한 3성급인 Alona Swiss Resort를 했는데 가성비는 무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