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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는 강릉의 명물로 대기표를 받고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공장형 커피 전문점으로 산지에서 직접 구해온 커피원두를 볶고 추출해 판매까지 한다. 2002년 강릉에서 커피 로스터리 공장으로 시작하여 전국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커피를 볶아 카페와 호텔, 레스토랑 등에 공급하는 로스팅 팩토리로 시작했다.

전 세계 산지 곳곳을 직접 찾아가 품질 좋은 원두를 선별하여 산지와 직거래 방식으로 하고 있다. 테라로사는 ()학산의 커피브랜드로 사업영역은 원두 도소매, 매장운영, 장비판매 3가지이다. 한국공식수입원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인 시네소와 로스팅 머신인 페트론치니를 판매하고 있다.

학산 김용덕 대표는 상고 출신으로 은행원 생활 20년을 했고 IMF 때 명예퇴직 하여 고향인 강릉에서 커피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는 가톨릭 관동대학교와 영동대학교에서 강사, 겸임교수로 강의를 했었다. 커피품평대회인 뛰어난 컵(Cup of Excellence)' 국제심판관으로 활동한 바 있고, 한국 스페셜티 커피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테라로사는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방 근무자에게는 아파트를 제공하고 직원들에게 커피경영 능력을 배양하고자 경영대학원(MBA)이나 관련 대학원 진학을 장려하고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모든 직원이 1년에 2차례 해외 커피유학을 가게 한다.

이러한 회사 분위기로 장기근속자가 늘어나고 있고 뛰어난 컵(Cup of Excellence)’에 국내 최초로 가장 많은 국제심판관을 등록했다임직원들은 바리스타(58%)와 베이커리(15%), 생산 제조팀(8%) 등 인력 그룹으로 이뤄져 있다.

테라로사는 빨간 벽돌 건물로 내부는 커피를 가는 그라인더와 커피액 농축기 같은 물품들이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 커피 공장에 온 느낌을 준다. 외부는 싱그러운 수풀이 우거져 있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은은한 커피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제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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