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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의 이산표석

옛 향기를 찾아서/금석문 2019. 7. 22. 18:01 Posted by 추야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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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무단정치 때 조선의 임야수탈목적으로 1918년 조선임야조사사업을 시행하여 1924년에 완료하였고 이때   개인의 재산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임야는 조선총독부의 재산으로 몰수하여 일본 자본가에게 헐값으로 매각하였다.

그때 창덕궁(왕실 사무 총괄)은 장산이 조선 왕실(창덕궁) 소유지라는 표석을 장산에 세운 후 사유지 신고 및 사유지 이의서를 제출하였고 1924년에 창덕궁으로 소유권이 이전 되었다. 이산(李山)李王山의 준말로 장산 외에 아홉산, 가야산(남연군묘) 등에 있고 장산 표석의 수량은 10개이다. 표석의 재질은 유문암으로 높이 30cm, 가로 및 세로 13cm 직사각형 앞면에 음각으로 새겼다.

구곡산 가는 등산로 중 민묘 상부 숲에 위치하고 있는 이산표석
첫 번째 이산표석에서 120 ~ 130m 올라가면 두 번째 이산표석을 만날 수 있다.
이산표석 좌측 5m 옆에는 일제강점기 때(소화 12년 : 1937년) 일본 육군이 설치한 표석이 남아있다.
예전에는 조선총독부 표석을 볼수 있었는데 군사표석을 보니 장산이 중요한 위치를 가지는 모양이다.
소화 12년 : 1937년

장산은 조선시대 중엽부터 봉산(封山)으로 지정하여 나라에서 육림, 벌채하였고 봉산은 소나무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목재자원 공급지로서 채벌을 금지한 산이다. 동래부의 봉산은 장산을 비롯하여 운수산, 몰운대, 두송산 등 4곳이고 기장현의 봉산은 남산, 장안산, 거문산, 앵림산, 백운산 등 5곳이다.

소나무란 이름은 우리말 ''에서 유래되었으며, 솔은 으뜸이라는 뜻의 '수리'라는 말이 변한 것으로 나무 중에 최고 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줄기가 붉은 나무라 해서 '적송', 줄기가 여인의 몸매 같아 '여송' '미인송', 육지에 많이 자란다고 '육송'이라고도 부른다.

소나무류를 통틀어 부르는 한자는 '()'이며, 중국의 진시황제가 비를 피하게 해준 나무에게 공작(公爵)이라는 벼슬을 내려 벼슬 있는 나무라는 뜻의 송()이 되었다고 한다. 목재로는 궁궐, 사찰 등 건축재와, 병선제작 에도 사용된다.

53사단 공병대대(신해운대역) 주변 산길에 위치하고 이산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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