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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와 기장군의 경계에 위치한 구곡산(九谷山, 해발 434m)은 해운대 좌동에 위치한 산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일명 아홉산 이라고도 부른다. 일반적으로 장산을 등산하면 장산 억새밭과 더불어 구곡산이 등산코스에 포함되는 산이다.

산 정상은 나무에 에워싸여서 풍광과 조망을 볼 수가 없다. 특히 이 산을 해운대 지역에서 보면 골이 깊게 진 모습은 볼 수 없고, 장산 양운폭포 위 애국지사 강근호를 모신 모정원에서 바라보면 구곡산 봉우리가 거북의 머리모양으로 보인다.

구곡산 지명에 대한 유래는 기장군 철마면 안평마을에서 전해오는 전설에 의하면 옛날 한 장수가 두 손으로 땅을 짚었는데 그 손가락 사이로 9개의 골이 생겨서 구곡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해운대에는 부산, 울산, 양산을 방호하는 담당부대가 인근 산자락에 주둔하 고 있어 다양한 등산 코스를 추진함에 있어 제한을 받고 있다. 장산 정상을 비롯하여 구곡산 산행 초입 제한 또한 그러하다.

이에 해운대 좌동은 대부분 군사보호구역에 속해 있었으나 1993년 이후 신시가지가 조성되면서 해제되었다. 좌동(左洞)이라는 지명은 춘천천의 좌측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고 2003년 신시가지 조성이후 좌14동으로 분동되었다.

장산마을에서 본 구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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