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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면 신평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평소공원은 해안가에 조성한 조그마한 간이공원이다. 2009년 2월 착공하여 2010년 4월에 준공되었고 배 조형 전망대를 비롯하여 팔각정자, 야외무대 등이 구성되어 있다. 신평소공원 앞 해변에는 크고 넓고 긴 암반과 바위가 아름답고 멋있다. 주변에는 여느 바닷가처럼 카페가 즐비한데 커피 한잔에 바다풍광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이 온다.
그리고 바다 절경 중 하나가 크고 넓은 암반의 윷판대(擲柶臺)이다.
척사대(擲柶臺)라 하고 윷바위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유래를 살펴보면 임진왜란 때 이곳에서 우리나라 장수와 왜나라 장수가 몇 날을 겨루었으나 승부가 나지 않아 윷놀이로 승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바위에 윷판을 칼로 새기고 종일 겨루어도 승부가 나지 않고 저녁이 되자, 왜장이 바다 쪽으로 서서 윷판이 잘 보이도록 깊고 굵게 새기고(柶) 있을 때 우리 장수가 왜장을 발길로 차서 바다에 던져버렸다(擲) 하여 이곳을(臺) 척사대로 불렀다고 전한다. ㅎ ㅎ 반칙 아니 인가~
신평리(新平里)는 일광면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여 북으로는 칠암리와 원리, 서쪽과 남쪽으로는 동백리와 접한다. 옛 이름은 ‘새들’로, 이를 한자로 표기한 지명이다. 평탄한 들 가운데에 새로 생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들은 새버든, 새버들이라고도 하며 새각단이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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