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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주(州)는 미국 남동부에 위치하고 멕시코 만과 대서양 사이에 놓인 반도로 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85%이다. 미국의 남쪽에 있어서 적도에 가까운 편이고 반도 끝에서 다시 플로리다 키스 (Florida Keys) 제도가 이어진다. 플로리다 북부에는 익히 알고 있는 스티븐 포스터 작사, 작곡의 스와니 강이 있는데 조지아 주(州) 남부의 오커퍼노키 습지대에서 흐른 강은 플로리다 주(州)의 북부를 지나 멕시코 만(灣)에 흘러든다. 온대기후지만 매우 무덥고 습하고, 남쪽 끝으로 내려가면 아예 열대기후이다.

월트 디즈니랜드의 랜드 마크인 신데렐라 성(Cinderella Castle)

1513년에 지금의 케네디 우주 센터 옆의 케이프 케너버럴(Cape Canaveral) 지역에 상륙한 스페인의 정복자이자 푸에르토리코의 전 지사인 후안 퐁세 데 레온이 스페인 부활절 꽃 축제인 파스쿠아 플로리다(Pascua Florida) 기념일에 상륙하였다 하여 이름을 라 파스쿠아 플로리다라고 붙였다. 당시 그곳 플로리다에는 아팔라치 인디언, 티뮤쿠안 인디언, 칼루쟈 인디언들이 살고 있었다.

신데렐라 성(Cinderella Castle)의 야경

1565년에 스페인 귀족 페드로 메넨데즈 데 아빌레스가 신대륙에서 가장 오랜 된 식민지 정착지인 세인트어거스턴(St Augustine)을 세웠다. 따라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가 세인트어거스턴(St Augustine)이고 유렵식 건축과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분위기가 남아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해군기지가 건설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실버 촌이 최초로 유행을 일으켰다. 케네디 우주 센터 등 우주산업이 풍요로움을 가져 주었고 1959년 쿠바 혁명으로 마이애미에는 피델 카스트로 정권에 반대하는 쿠바인이 영구 정착촌을 건설하였다. 그리고 1970년대 월트 디즈니랜드로 인해 관련 관광업 직종에 수백만 일자리가 창출됐다.
플로리다 반도에서 플로리다 키스 (Florida Keys) 제도 끝인 키웨스트(Key West)는 마이애미보다 오히려 쿠바 아바나가 가깝다. 이곳에 작가 헤밍웨이가 1931년부터 1940년까지 살았던 헤밍웨이 하우스가 있고 그의 피 묻은 군복 등 유물이 소장되어 있는 키웨스트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다. 또한 헤밍웨이 데이 축제가 있어 헤밍웨이를 느끼게 하는 도시이다.

월트 디즈니 랜드의 리조트 전경

플로리다 중앙의 올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 랜드는 1964년 월트 디즈니가 놀이공원 부지를 찾던 중 습지, 오렌지 농원 등 미개발지인 이곳을 놀이 공원으로 확정하여 공사를 시작하여 1971년에 개장하였다. 면적은 43만 평방 마일이다.
올랜드(Orland) 지명은 1830년대 미국과 세미놀 인디언과의 전쟁(세미놀 전쟁, 플로리다 전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전쟁)에서 전사한 미국 병사 올랜드 리브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세미놀(Seminole) 인디언은 16세기 스페인이 플로리다 정복 후 원주민 인디언은 질병으로 급감하였고 18세기에 타 지역 조지아 주, 미시시피 주, 앨라배마 주, 등에서 이주해온 인디언이다. 이들은 문명화된 다섯 부족(체로키족, 치카소족, 촉토족, 크리크족, 세미놀족) 중 하나이다.

월트 디즈니랜드는 애니멀 킹덤, 디즈니 MGM 스튜디오, 매직 킹덤, 엡코트 센터 등 4개의 테마 파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유를 갖고 충분히 즐기려면 최소 7일은 걸린다. 대충 파악하고 즐기려면 4~5일 정도 걸린다. 플로리다 올랜드 날씨는 여름이 고온다습하여 9월 ~ 12월에 오는 것이 야외 놀이 공원 즐기기에 좋다. 6월, 7월, 8월은 매우 덥고 습하며 국지성 소나기가 내려서 피하는 것이 좋다.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은 1998년에 오픈한 월트 디즈니 월드의 네 번째 테마파크로 공룡시대의 지구부터 아프리카의 사바나, 동남아의 열대우림 등을 재현하고 있다. 애니멀 킹덤 중앙에는 생명의 나무(The tree of life)라는 거대한 나무가 있는데 14층 높이에 밑둥은 약 15m이고 나무에는 325종 이상의 동물모습이 새겨져 있다. 아프리카 구역에서 32명 정원의 사파리차를 타고 사자, 기린 등 아프리카 동물을 탐험하는 킬리만자로 사파리 투어가 있다.
라이온 킹을 모티브로 춤과, 노래 그리고 특별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라이온 킹 축제(Festival of the Lion King)가 있다.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 입구에서 관광객을 맞이하는 Donald Duck
애니멀 킹덤의 중앙에 있는 생명의 나무로 14층 건물 높이에 밑둥 둘레가 약 15m이다.
나무에는 325종 이상의 동물모습이 새겨져 있다.
아프리카 구역의 입구
아프리카 구역에서 32명 정원의 사파리차를 타고 사자, 기린 등 아프리카 동물을 탐험하는 킬리만자로 사파리 투어
라이온 킹을 모티브로 춤과, 노래 그리고 특별한 퍼포먼스로 가득한 라이온 킹 축제(Festival of the Lion King)

디즈니 MGM 스튜디오(Disney-MGM Studios)는 디즈니 영화 관련 캐릭터의 출현과 촬영 현장 투어, 스턴트 쇼, 거친 놀이기구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디즈니 MGM 스튜디오 투어(Disney-MGM Studios Backlot Tour)는 셔틀을 타고 의상, 소품 제작현장과 실제 촬영 현장을 둘러본다. 그리고 거리 세트를 직접 걸어 보고 Catastrophe Canyon에서는 자연재해의 특수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디즈니&MGM 스튜디오 투어 (Disney-MGM Studios Backlot Tour) 는 셔틀을 타고 의상 , 소품 제작현장과 실제 촬영 현장을 둘러본다.
거리 세트를 직접 걸어 보고 Catastrophe Canyon에서는 자연재해의 특수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매직 킹덤(Magic Kingdom)은 월트 디즈니랜드의 랜드 마크인 신데렐라 성(Cinderella Castle)이 있다. 다양한 놀이 기구와 디즈니 캐릭터가 펼치는 퍼레이드 등 있다. 매일 밤 10시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불꽃놀이 행사

엡코트 센터(Epcot Center)는 미래사회의 실험적인 모델(Experimental Prototype Community of Tomorrow)의 머리글자를 따서 이름 붙인 곳으로 미래의 세계(Future World)와 월드 쇼 케이스(World Showcase)로 구성되어 있다. 미래의 세계는 에너지, 바다, 대지의 축복 등을 테마로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조명한 미래의 세계는 각종 흥미진진한 파빌리온(Pavilion)들이 있다.
엡코트 센터의 상징물로 우주선 지구호(Spaceship Eearth)라는 거대한 은색 구체가 있는데 지름은 약 50m으로 삼각형 알루미늄 패널 1만 1,324장을 서로 붙여서 만든 것이다. 내부에는 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인류의 커뮤니케이션 역사가 만들어져 있다.

농업을 통해 환경 문제를 생각하는 대지(The Land) 퍼빌리언. 온실 안의 각종 식물들

미래의 세계(Future World)는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미래에 대한 예견과 과학기술을 돌아 볼 수 있는 곳이다. 월드 쇼 케이스(World Showcase)는 영화 상영과 크루즈 등의 흥미진진한 어트랙션 외에 특색이 풍부한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야간에는 우주선 지구호 (Spaceship Eearth)에서 레이저 쇼를 연출하고 있다.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주변지역을 여행을 가는데 거기서 여행객들을 많이 접한다. 젊은 남녀들은 혼자인 경우가 많고 특히 노부부들이 자주 보인다. 전반적으로 여행이 생활화가 되어서 다정하게 유유자적 차를 마시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니 무척 행복해 보인다.

올랜드(Orland)에 있는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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