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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도시지만 센트럴 파크로 유명하고 월가, 브로드웨이 등 경제,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이다. 여행 전 뉴욕 역사를 살펴보자.

뉴욕에 최초로 백인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중반 세인트로렌스 강 유역에 살던 프랑스인 모피 사냥꾼과 무역상들이였다. 그러나  그 곳에는 이미 선사시대부터 살고 있었던 10만 명의 알곤킨족(Algonquian) 인디언과 이로쿼이족(Ir oquois) 인디언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새, , 늑대 등의 동물형상을 한 거대한 의식용 언덕을 축조하였기에 언덕 축조자(Mound Builders)라고 불렀다. 또한 남쪽에는 크리크족(Creek) 인디언과 체로키족(Cherokee) 인디언이 살았다. 그들은 옥수수, , 담배를 재배했고 주위 숲에서 동물을 사냥하면서 식량을 보충했다.

뉴욕 리버티 섬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세계를 비추는 자유)

1609년에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의 후원을 받고 있는 헨리 허드슨이 항해하여 맨해튼에 와서 네덜란드 땅임을 선포하였고 누구라도 밟고 싶어 할 아름다운 땅이라고 표현하였다. 허드슨 강도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이후 네덜란드 이주민이 맨해튼과 허드슨 강 유역을 중심으로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기 시작했고 네덜란드 서인도 회사는 이곳을 무역항이자 교역기지로 건설하였다. 1624년 네덜란드인들은 맨해튼을 뉴 암스테르담(New Amsterdam)이라고 불렀다.

1884년에 완공한 자유의 여신상 높이는 받침대를 포함해 92m이다. 머리에 씌어진 왕관의 7개 첨단은 당시 7개 강을 의미하고 자유가 널리 퍼져 나간다는 상징이다

뉴잉글랜드에서 영국 이주민들의 정착이 원활해지고 인구가 늘어나자 그들은 남쪽으로 점차 정착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영국 국왕 찰스 2세는 이곳 뉴욕지역을 탐을 내기 시작하여 마침내 1964년 영국 해군을 출동시켜 네덜란드로부터 빼앗고 그의 동생 요크 공(Duke of York) 제임스에게 넘겨주었다. 이후 요크 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New York)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18세 중반까지 네덜란드 특성을 간직하였다.

여신상 내부는 왕관까지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왕관까지 가려면 354계단(2층)을 올라가야 한다.

요크 공 제임스는 나중에 영국 왕 제임스 2세가 되는데 그의 땅 중에서 허드슨 강과 델라웨어 강 사이의 땅을 친구 조지 카터릿 경(Sir George Carteret)과 존 버클리(John Berkeley)에게 주었는데 이 땅은 뉴욕에서 갈라져 나와 뉴저지(New Jersey) 식민지가 형성되었다. 그들은 영국 귀족 신분이라서 영주(領主) 식민지로 출발했다.

뉴욕 허드슨 강 기슭의 시골마을 뉴 버그(New Burgh)는 미국 독립전쟁 사령부가 있었는데 1789년 당시 수도 뉴욕에서 조지 워싱턴이 미국 최초의 대통령이 되었다. 1811년 바둑판 모양의 거리가 만들어 졌고 1825년 이리 호와 허드슨 강 상류를 연결한 이리운하가 개통되어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고 대도시로 성장하였다. 1842년에 상수도가 완성되어 위생상태가 향상되었고 1876년 뉴욕 북쪽 늪지대 843에이커를 매립하여 직사각형의 센트럴 파크를 조성하였다.

뉴욕시는 맨해튼(Manhattan), 브루클린(Brooklyn), 퀸스(Queens), 브롱크스(Bronx),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등 다섯 구(borough)로 구성되어 있다. 맨해튼과 스태튼 아일랜드는 섬이고 브루클린과 퀸스는 롱아일랜드에 위치하며 브롱크스만 유일하게 뉴욕 주 내륙에 있다.

맨해튼은 뉴욕의 심장부이자 명소들이 많이 있고 맨해튼 이름은 동산의 섬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에서 왔다. 브루클린은 맨해튼 남쪽에 위치하고 있고 뉴요커들이 맨해튼 다음으로 살고 싶어 하고 관광화가 된 곳이다. 퀀스는 가장 넓고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최근 한국 사람들이 급증한 곳이다. 브롱크스는 절반은 시내이고 절반은 교외지역으로 가장 큰 동물원, 식물원과 양키 스타디움이 있다. 뉴욕 만에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는 인구가 적고 교외지역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부두와 뉴욕의 초창기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을 연결해주는 다리
뉴욕 맨해튼(Manhattan) 코리아타운 거리.
맨해튼 이름은 “동산의 섬”이라는 뜻의 인디언 말에서 나왔다.

뉴욕 관광을 하는 방법에는 버스 투어, 유람선 투어, 헬기 투어 등 있는데 버스 투어가 가장 인기가 많다. 버스 투어를 할 경우는 그레이 라인(Gray Line) 투어 상품을 사용하면 무난하고 관광 소요 시간은 8시간 30분이다. 유람선 투어는 맨해튼 섬을 일주하면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유람선 투어로 허드슨 강 42번가 피어 83에서 서클 라인 투어(Circle Line Tour)를 이용하거나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 피어 16에서 시포트 리버티 크루즈(Seaport Liberty Cruise)를 이용하면 된다. 리버티 섬에 도착하여 자유의 여신상 내부까지 구경하는 경우는 배터리 파크에서 유람선을 타면 된다.

뉴욕 맨해튼 거리
버스 투어 用 관광버스

뉴욕과 미국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리버티 섬에 있는데 1886년 미국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에서 기증하였는데 1875년 파리에서 만들기 시작하여 1884년에 완공하였고 1885년 군함으로 미국에 옮겨졌다.

1865년 프랑스 지식인 에두아르 라볼레가 미국에 공화국의 이상을 표현하기 위해 기념물을 세울 계획을 품었고 프랑스 조각가 프레드릭 오귀스트 바르톨다가 설계와 제작을 하였고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높이는 받침대를 포함해 92m이다. 머리에 씌어진 왕관의 7개 첨단은 당시 7개 강을 의미하고 자유가 널리 퍼져 나간다는 상징이다. 원래 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였다. 여신상 내부는 왕관까지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는데 왕관까지 가려면 354계단(22)을 올라가야 한다.

맨해튼 섬을 일주하면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는 것이 가장 보편화된 유람선 투어다.

월가(Wall Street)의 이름은 17세기 초 네덜란드 이주민들이 인디언과 영국인들로부터 뉴 암스테르담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 장벽(Wall) 세운데서 유래한 것이다.

월가(Wall Street)의 청동 황소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는 마치 로마 성을 연상시키는데179224명의 중개인에 의해 최초로 설립되었고 현재 중개인의 수는 약 1,400명이다.

뉴욕증권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페더럴 홀(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은 그리스풍의 건물로 뉴욕이 미국 최초의 수도가 된 이후 1789년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취임 선서를 한 곳이다. 이후 18세기 뉴욕 시청건물이었다.

페더럴 홀(Federal Hall National Memorial)에 있는 초대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 동상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1697년에 세워진 최초의 영국 성공회 교회로 화재로 소실 된 후 증축, 개축하여 1846년에 완공하였다.

영국 성공회의 트리니티 교회(Trinity Church)

프랑스 르네상스풍의 건물은 세 번째 뉴욕 시청사로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뉴욕 시청사

퇴역한 실제 항공모함 인트레피드(USS Intrepid)를 개조하여 만든 인트레피드 해양우주항공 박물관이 맨해튼 미드타운에 있다. 전투기, 헬기, 잠수함 등 전시되어 있는데 가족여행객에게는 인기가 매우 높다.

퇴역한 실제 항공모함 인트레피드(USS Intrepid)를 개조하여 만든 인트레피드 해양우주항공 박물관

브롱크스 동물원(Bronx Zoo)는 국제 야생 동물 보호공원으로 1899년에 건립되었고 영국 런던 동물원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큰 동물원이다.

브롱크스 동물원(Bronx Zoo)는 국제 야생 동물 보호공원으로 1899년에 건립되었다.
영국 런던 동물원에 이어 세계 2번째로 큰 동물원이다.

뉴욕 근교에 있는 롱아일랜드(Long Island)1640년에 유럽인들이 들어와 고래잡이와 어업을 하는 포구로 이용하였다. 흰 모래 사장과 녹음이 어우러진 풍경은 바다의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19세기말과 20세기 초부터 뉴욕 부유층 사람들이 해안가나 절벽에 별장을 지었고 휴양지로 유명하다.

롱아일랜드(Long Island)의 존스비치(Jones Beach)
뉴욕 근교에 있는 롱아일랜드(Long Island)는 1640년에 유럽인들이 들어와 고래잡이와 어업을 하는 포구로 이용하였고 19세기말과 20세기 초부터 뉴욕 부유층 사람들의 휴양지로 유명하다.
존스비치(Jones Beach)는 대서양을 맞이하는 해변으로 모래밭 길이가 10km로 서핑, 해수욕, 낚시를 즐기기 위해 많이 사람들이 찾아온다.

존스비치(Jones Beach)는 대서양을 맞이하는 해변으로 모래밭 길이가 10km로 서핑, 해수욕, 낚시를 즐기기 위해 많이 사람들이 찾아온다.

동북부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롱아일랜드로 여행 갈 경우에는 코넷티켓 주 뉴 런던에서 롱아일랜드 Orient Point로 도착하는 페리 호 배를 타면 승용차를 싣고 편안히 갈수 있다. 가다 보면 해안가에 잠수함을 만드는 군수사업체 General Dynamic을 볼 수 있다.

코넷티켓 주 뉴 런던
뉴 런던 해안가에 잠수함을 만드는 군수사업체 General Dynamic

미국 여행을 하다보면 미국인들은 독서가 생활화 된 것 같다. 대중교통의 대기실이나 비행기, 버스, 여객선, 그리고 기차 안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항상 책을 읽는다. 출근 중이나 여행 중에나 깨알 같은 글자를 틈틈이 읽고 책을 가까이 한다. 또한 시종일관 정숙하여 옆에서 가만히 있자니 내는 숨소리조차 미안할 지경이다. 정말로 독서에 대해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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