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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이구아수 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와 함께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나이아가라 폭포는 다른 폭포와 마찬가지로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걸쳐져 있다. 오대호(五大湖) 중 슈피리어 호(Lake Superior), 미시간 호(Lake Michigan), 휴런 호, 이리 호(Lake Erie)를 지나서 흐르는 강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형성하였고 이 물이 온타리오 호(Lake Ontario)를 지나서 세인트 로렌스 강이 되어 최종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는 뉴욕 주 버팔로(Buffalo) 시의 미국 폭포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 시의 캐나다 폭포로 나누는데 고트 섬(미국) 경계로 사진의 왼쪽이 미국 폭포이고 오른쪽이 캐나다 폭포다.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는 뉴욕 주 버팔로(Buffalo) 시의 미국 폭포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나이아가라 폭포 시의 캐나다 폭포로 나누는데 고트 섬(미국) 경계로 동쪽이 미국 폭포이고 서쪽이 캐나다 폭포다. 캐나다 폭포는 낙차 54m, 너비 675m이며 말발굽(Horse Shoe) 폭포라고 부른다. 고트 섬을 끼고 건너편에 있는 미국 폭포는 낙차 56m, 너비 320m으로 규모와 수량을 비교하면 캐나다 폭포가 크고 웅장하다. 폭포를 구경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배를 타고 폭포 가까이 폭포수를 느끼는 것과, 헬기를 타고 보는 헬기 투어 또는 전망대(Tower)에 가서 보는 것인데 주변에 99m, 236m 등 다양한 높이의 전당대가 있어 폭포 전체 조망을 즐기는 것에는 부족함이 없다.

단연 백미는 배를 타고 폭포를 보고, 느끼고, 즐기는 것이다.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에 승선하면 배는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 최대한 폭포에 가까이 접근하는데 폭포수에서 떨어지는 물보라를 체험하게 되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그리고 승선하면 반드시 파란 레인 코트를 입어야 한다.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는 1846년 최초로 운영한 이래 계속 운행 중이다.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 선착장과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레인보 다리와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왼쪽부터 레인보 다리와 프로스펙트 전망 타워(86m)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에서 본 미국 나아아가라 폭포
왼쪽부터 레인보 다리와 프로스펙트 전망 타워(86m) 그리고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캐나다 나이아가라(말발굽 : Horse Shoe) 폭포에 진입하는 안개 아가씨 호(Maid of the Mist)

그리고 퀸 빅토리아 공원에서 매일 해가 진 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형형색색의 조명을 비추는데 그 모습이 너무 황홀하고 아름답다. 또한 말발굽(Horse Shoe) 폭포 전경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캐나다 나이아가라(말발굽 : Horse Shoe) 폭포 상류

옛날 이곳에는 북미 세네카 인디언들이 살았었고 프랑스 선교사 루이 헤네핀이 1978년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그는 “세계에서 이에 견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감회를 묘사하였다.

숙소인 Radisson Hotel에서 바라 본 전경;캐나다 나이아가라(말발굽 : Horse Shoe) 폭포 상류

나아가가라 폭포에는 슬픈 전설이 하나 서려있다. 먼 옛날, 이곳에 살던 어느 북미 원주민 부족은 1년에 한 번씩 폭포의 신에게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부족의 추장은 제비뽑기로 자신의 하나뿐인 딸이 선택되었다. 공정성과 추장으로서의 위엄을 위해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추장은 이를 받아들였다. 마침내 딸이 제물로 바쳐지던 날, 그녀는 꽃으로 장식된 작은 조각배를 타고 폭포를 향해 떠밀렸다. 그녀의 슬픈 절규가 물소리에 묻혀버리려던 찰나, 멀리서 그녀의 아버지인 추장이 배를 타고 다가와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두 부녀는 손을 맞잡은 채, 함께 폭포 아래로 사라졌다.

캐나나 퀘벡에서 출발하여 몬트리올 - 킹스턴 - 토론토-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어지는 여행경로에 만난 모습
레인보 다리를 건너면 만나는 캐나다 - 미국 국경 검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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