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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艮絶串) 우리나라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새해 해맞이 축제를 개최하고 서생면 대송(大松)마을에 있는 곶이다. 이곳에서는 영일만의 호미곶 보다 1, 정동진보다도 5분 일찍 해돋이가 시작되고 매년 1231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날에는 간절곶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1231일 전야행사부터 시작하여 11일 재야행사까지 이어지며 관광객이 참여하는 레크리에이션, 가요제, 콘서트, 부대행사 등이 열려 특별한 신년맞이를 경험할 수 있다.

신암에서 바라본 간절곶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먼 바다를 항해하는 어부들이 동북방이나 서남방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지형이 뾰족하고 긴 간짓대(대나무 장대)]처럼 바다로 길게 뻗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한자로는 艮絶이라 표기한다. 간절곶을 조선 초기 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이길곶(爾吉串)이라 기록되어 있는데 이()가 가지고 있는 뜻은 넓다이며 길()길다라는 뜻으로 역시 길게 튀어나왔다는 뜻이다. 일제강점기 1918년에 제작된 조선오만분일지형도(朝鮮五方分一地形圖)에는 간절갑(艮絶岬)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나라 기운을 억누르기 위한 것 이었다.

간절곶은 서쪽 봉화산(烽火山) 산줄기가 동쪽으로 완경사를 이루다가 이곳에 이르면 매우 평탄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의 해안가는 바위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곳에서는 해안 절벽이 없다. 봉화산에는 조선 전기에 설치 된 봉수대가 있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이곳에는 항로를 인도하는 등대가 있었다.
이 때문에 2차 대전 때는 미군이 등대를 여러 번 폭격해 주위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등대는 광복 후 다시 복원돼 지금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간절곶은 해맞이공원으로 조성되어 있고 주목할 만한 조형물이 있다. 바로 카보다호카(Cabo da Roca) 돌탑이다. 이 돌탑은 포르투갈 리스보아주의 관광도시인 신트라에 있는 카보다호카(일명 호카) 십자가 기념비를 모방한 돌탑이다. 신트라는 포르투갈 최서단(유럽대륙 최서단)에 위치하고 이곳의 곶의 이름이 카보다호카다.

돌탑에는 포르투갈 시인 루이스 카몽이스의 말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가 있고 지리적 위치, 신트라의 상징 로고 및 좌표와 고도가 새겨져 있다. 차이점은 돌탑의 상부에는 십자가가 없다.

카보다호카(Cabo da Roca) 돌탑으로 포르투갈 리스보아주의 관광도시인 신트라市에 있는 카보다호카(일명 호카) 십자가 기념비를 모방한 돌탑이다.
돌탑에는 포르투갈 시인 루이스 카몽이스의 말 「여기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가 있고 지리적 위치, 신트라의 상징 로고 및 좌표와 고도가 새겨져 있다.

한반도 동해 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대송(大松)마을은 앞이 확 트여 수평선을 가장 넓게 볼 수 있고 뒤로는 송림이 우거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이 마을의 간절곶이 전국 명소가 되면서 마을 이름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간절곶의 낭끝 바위는 가장 돌출 지역으로 이곳에서 해를 보는 것이 가장 빨리 볼 수 있다하여 명소가 되었다그러나 간절곶 앞 바다는 지형적으로 돌출지역이 되어 해류가 급해 옛날에는 이 해역을 지나는 배들이 많이 침몰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인 소망우체통으로 너비가 약 2.4m, 높이가 5m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운영되고 있어 엽서를 넣으면 전국으로 발송이 된다. 느린 우체통은 아니며 남울산 우체국에서 매일 한 차례씩 우편물을 수집해 보내준다.

대송(大松)마을의 이전 명칭은 대륙동(大陸洞)이었는데 대운산 줄기가 바다로 뻗고 있어 이의 대()자와, 육지의 끝(간절곶)이 튀어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었다. 이 후 대륙동의 대()자와 송정동(松亭洞)의 송()자를 따서 대송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때부터 이곳에는 항로를 인도하는 등대가 있었다. 이 때문에 2차 대전 때는 미군이 등대를 여러 번 폭격해 주위 주민들이 피해를 입은 지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등대는 광복 후 다시 복원돼 지금까지 운영이 되고 있다.

개발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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